▲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전배수가 한 판 붙었다. 제공|아이윌미디어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마녀의 법정’ 독종 마녀 정려원이 악명 높은 ‘꼰대’ 부장검사 전배수와 한 판 붙었다.

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5일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형사2부의 ‘꼰대’ 부장검사 오수철(전배수 분, 이하 오부장)의 불꽃 튀는 싸움 현장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에서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에 마주 선 마이듬과 오부장 사이에 흐르는 살벌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이듬은 매서운 눈빛으로 상사인 오부장을 바라보며 절대 굽히지 않는 꼿꼿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잔뜩 화가 난 오부장은 그를 향해 윽박을 지르며 손을 치켜드는 모습까지 공개돼 두 사람이 금방이라도 육탄전을 벌일 듯 긴박한 상황을 예상하게 한다.

‘마녀의 법정’ 측에 따르면 이 장면은 이듬이 오부장을 향해 “제가 부장님을 흥하게는 못해도 망하게는 할 수 있죠”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지는 상황으로,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듬과 오부장이 검찰청 징계위원회 현장에 함께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오부장이 양말까지 벗은 채 멍든 발등을 내보이며 이듬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장소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여진욱이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세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건으로 징계위원회 현장에 모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녀의 법정’ 측은 “이듬과 오부장 사이의 갈등은 그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이토록 으르렁거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듬이 오부장에게 던진 발언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지 다음주 첫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녀의 법정’은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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