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소년소녀' 주연 김지석(왼쪽), 한예슬. 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김지석이 5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20세기 소년소녀'로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주연을 맡은 가운데, 김지석이 지금까지 보여준 성장과 '20세기 소년소녀'가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 '연산'으로 증명한 배우 김지석의 가치

김지석은 지난 5월 막을 내린 MBC '역적'에서 이전의 '연산'과는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며 매회 '인생 연기'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혼신을 다한 김지석의 '연산'은 호연의 절정이었다는 평. 섬세한 연기를 통해 새로운 이면을 그려낸 김지석의 연산은 찬란하게 빛났다.

김지석은 MBC '역적'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중요한 이정표까지 세웠다. 2004년 MBC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평일 황금시간대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꿰찬 것. 오랜 시간 탄탄히 쌓아온 연기력이 이를 뒷받침했다.

◆ 로맨틱 코미디 첫 주연

여기에 김지석의 캐릭터 변신 또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작 MBC '역적'에서는 냉혈함을 바탕으로 광기 어린 악역 캐릭터를 보여줬다면,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공지원'이라는 인물을 맡아 완벽한 스펙과 비주얼, 지적인 모습에 김지석 특유의 매력이 더해진 달콤한 직진 로맨스남으로 최고의 존재감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2', 그리고 지난해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또 오해영'에서 김지석은 사랑스러움과 더불어 뛰어난 센스와 생기 넘치는 발랄함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로코킹'의 가능성까지 보였다. 

여심을 설레게 만드는 비주얼,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에 로맨틱함까지 장착한 김지석. 올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일 '로코킹'의 고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우직하게 한 걸음씩 전진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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