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그룹 워너원의 ‘사생’(사생활까지 침해하는 팬)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숙소 및 연습실 방문, 공항 및 기내 무질서에 이어 이번에는 소속사 직원과 사생이 내통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바일 메신저 캡처 사진이 퍼졌다. 워너원 팬들은 해당 캡처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인물들이 YMC엔터테인먼트 직원과 사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들과 사생이 내통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며, 아티스트의 보호를 촉구했다.

YM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캡처로 알려진 모바일 메신저의 인물과 당사 직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 팬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소속사는 “워너원 공식 팬 스태프 또한 해당 이름의 스태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당사는 워너원 팬들과 개인 연락 또한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워너원 ‘사생 논란’은 계속된 문제였고, 그때마다 소속사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을 들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워너원은 그간 숙소 및 연습실을 방문하거나 공항 및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생들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이때마다 팬들은 아티스트의 안전을 우려하며 걱정의 뜻을 내비쳤다. 사생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속사와 사생이 내통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으니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져가고 있는 것.

워너원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사생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개인 연락처는 물론 각종 개인 정보를 수집해 간섭하거나, 해킹, 사칭 등의 문제로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소속사와 사생의 내통에 초점이 맞춰졌다. 팬들이 의혹을 풀지 못하는 것도 기승을 부리는 사생 때문일 터다. 아티스트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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