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 차리는 남자' 김미숙이 박진우의 혼외자인 김하나를 알게 됐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가 파란을 예고했다. 김미숙에게 박진우의 혼외자인 김하나의 존재가 발각된 것.

MBC 주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진은 12회 방송을 앞둔 8일 이신모(김갑수 분), 홍영혜(김미숙 분), 이소원(박진우 분), 오한결(김하나 분)의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밥상 차리는 남자' 11회에서는 신모가 아들 소원의 혼외자 사건을 은밀하게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등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영혜는 소원의 오피스텔에 들렀다가 유전자 검사 결과지가 담긴 우편물을 받으며 소원의 비밀이 언제 들통날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모, 영혜, 소원, 한결 네 사람이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신모는 잠든 한결을 안고 있는데, 예기치 못한 영혜의 등장에 화들짝 놀란 듯 얼굴에 있는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동그랗게 벌리고 있다. 

반면 영혜는 불같이 화가 난 모습이다. 영혜는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신모를 쏘아보고 있는데 얼굴과 목에 핏대가 섰을 정도. 지금껏 온화한 미소와 단아한 자태를 고수해왔던 영혜의 서슬 퍼런 분노에 긴장감이 한껏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영혜는 앞서 한 차례 신모에게 졸혼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신모의 애정공세와 변하겠다는 약속에 졸혼 생각을 거뒀지만, 두 사람 앞에 '이소원 혼외자' 사건이라는 태풍이 불어닥친 만큼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김미숙 부부가 또 다시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귀띔한 뒤 "파란의 연속이 될 것이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반드시 본방사수 해달라"고 밝혔다.

'밥상 차리는 남자' 12회는 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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