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AC밀란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9)를 노린다.

영국 언론 '더 선'은 8일(현지 시간) "밀란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의 공격수 아구에로를 노린다.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에 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 경우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대안으로 2000만 파운드(약 307억 원)로 산체스를 영입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중국 자본의 힘으로 레오나르두 보누치, 안드레 실바, 하칸 찰하노글루 등 주전급 선수를 여럿 영입했다. 초반 기세는 좋았다. 첫 6경기에선 5승 1패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삼프도리아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했고, 리예카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2차전에선 3-2로 이겼다. 밀란은 최근 AS로마에 0-2로 지며 위기 의식이 높아졌다. 실바와 니콜라 칼리니치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밀란은 주축 공격수로 아구에로를 쩜 찍었다. 아구에로는 수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주름 잡은 선수로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하는 시즌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가브리엘 제주스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아구에로는 휴식 기간 중 네덜란드의 콘서트장을 찾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향후 6주 가량의 치료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대안으로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를 점 찍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무엇보다 산체스는 내년 여름이면 계약 기간이 끝났다. 산체스도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