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은 NC와 2차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타순 변화에 대해서 "최준석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타격 코치와 상의해서 조정할 수 있다. 강민호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롯데는 연장 11회 들어 7점을 내주면서 크게 졌다. 8회 말 대타 박헌도의 동점 솔로포가 터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했으나 연장전에서 무너졌다. 그러나 박진형(1이닝 무실점), 조정훈(1이닝 무실점), 손승락(2이닝 무실점) 등 '필승조'는 제 몫을 했다.
조 감독은 "손승락과 조정훈 모두 연투가 가능하다. 물론 김원형 투수 코치와 상의해 봐야겠지만 큰 변수가 없는 이상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박진형-조정훈-손승락이 아무래도 우리의 필승조다. 이들은 최대한 던졌을 때 4~5이닝은 합작할 수 있다"며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