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A매치 기간에 울상이 됐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이 마무리 되는 와중에 부상 선수가 속출했는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피해가 큽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환골탈태한 마루앙 펠라이니는 보스니아와 경기에서 전반 28분 만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는데요. 정밀 검사 결과 무릎 인대를 다쳤습니다. 당초 장기 부상이 우려됐지만 벨기에축구협회는 "약 2주 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고 발표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긴 하지만 빠르게 복귀한다 하더라도 중요한 경기를 리버풀, 벤피카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 펠라이니

첼시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원의 핵인 은골로 캉테가 프랑스 대표로 소집돼 출전한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입니다. 회복하는데 최소 4주, 최대 8주의 시간이 걸리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팀 경기가 아닌 대표팀 차출에 부상을 안고 돌아오는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부상 선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프리미어리그의 선두 경쟁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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