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동상이몽2'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동상이몽2'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시청률은 1부 8.7%(전국 기준), 2부 9.9%를 나타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부 10.1%, 2부 11.1%, 최고 11.9%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최고 11.9%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커플은 강경준, 장신영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등장한 '장강커플'은 지난주에 이어 강경준의 부모님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이어갔다. 예비 며느리 장신의 귀여운 실수에도 "신영이가 해주는 건 뭐든지 맛있다", "메뉴 선택을 잘했네"라며 시부모님들은 칭찬을 이어갔다. 

강경준의 어머니는 아들과 장신영의 열애 소식을 처음 기사로 접했을 때부터 결혼을 허락하기까지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너희가 여기까지 온 게 너무 감사하다. 처음에 둘이 만난다고 했을 때는 결혼까지 갈 줄 몰랐다"던 어머니는 "처음에 기사를 접하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이야기를 미리 듣지 못해 가족 서로가 아무 말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뒤이어 장신영에게 "네가 나에게 굉장한 태풍이었다. 너를 미워한 게 아니라 경준이가…너희만 힘들었던 게 아니라 우리도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경준의 어머니는 "시간이 가면서 태풍이 잔잔한 바람으로 가슴 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래서 마음을 잡고 너를 직접 만나 보니 네가 너무 예뻤다. 너무 사랑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라. 아이도 당당하게 키우고 어디 가서 기죽지 마라. 우리가 이제 너의 울타리가 되어줄게. 앞으로 당당하게 잘 살아"라고 덧붙여 장신영은 물론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적셨다.

강경준의 아버지는 "그런데 나는 아쉬운 게 있다. 빨리 결혼해 손자 손녀를 안겨 줘라, 아기 네 명을 낳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식사자리 내내 '며느리 사랑'을 드러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장신영과 자신의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들 강경준에게 "넌 장인 장모한테 잘해, 네가 장인 장모한테 잘해야지"라고 넌지시 말하며 장신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시청률이 11.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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