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굿스프'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 김재욱의 기막힌 운명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4회 최고 시청률은 1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다. 이는 온정선(양세종 분)을 찾아온 박정우(김재욱 분)가 "'굿스프'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다. 

온정선과 박정우가 좋아하는 여자는 이현수(서현진 분)다. 이 사실을 서로 모르고 있는 두 사람은 형제 같은 모습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도 온정선은 박정우가 프러포즈를 하겠다는 선언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정선은 특히 "형은 남자로서 최고"라며 엄지손가락까지 치켜세우며 강조하기도 했다.

친동생 같은 온정선의 진심 어린 축하에 박정우는 "프러포즈를 굿스프에서 하고 싶다"고 부탁하고 정선은 "근사하게 프러포즈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답했다. 


이에 대해 '사랑의 온도' 제작진은 "현장에서도 멋진 두 남자에게 전 여성 스태프들이 모두 푹 빠져 있다"면서 "정우의 자신만만하면서도 쿨한 모습, 정선에게 보여주는 형 같은 다정함이 30대 이상의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면, 정선의 따뜻하면서도 결단력 있고 진정성 넘치는 모습은 20대와 10대 여성 시청자를 빠져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멋진 두 남성이 한 여성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서로 알게 될 시간이 곧 올 것이기에 시청자께서도 걱정과 궁금증이 폭발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