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조진호(44)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심장 마비로 숨졌다.

부산은 10일 "조진호 감독이 이날 오전 출근길에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깨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애통해 했다.

2003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감독은 그동안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상주 상무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부산에 부임해 33라운드까지 팀을 챌린지 2위에 올려놨다.

조 감독은 선수 시절 19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U 20 월드컵 전신)에 남북 단일팀 '코리아' 멤버로 출전해 8강에 올랐으며 재치 있는 플레이로 축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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