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우, 김수미, 이지훈(왼쪽부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김수미가 '언니는 살아있다' 피날레의 특별 출연자로 컴백한다.

SBS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진은 10일 "그동안 죽은 줄만 알았던 사군자(김수미 분)가 매홍꽃 독소 치료를 마치고 다시 건강하게 살아 돌아온다"고 밝혔다.

사군자 배역을 맡은 김수미는 지난 7월 1일 방송에서 이계화(양정아 분)와 양달희(김다솜 분)의 계략에 휘말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 사망을 선고받고 아쉬운 퇴장을 했다. 당시 자신을 치매에 걸리게 하고, 구세후(이지훈 분)의 존재를 알면서도 숨기려고 했던 이계화의 범죄 사실을 '사군자'만 유일하게 알고 있었기에 시청자들은 그의 퇴장을 안타까워하며 다시 살아오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에 김순옥 작가는 마지막 '핵사이다' 구원투수로 사군자를 부활시키기로 결정, 끝까지 버티고 있는 악녀 이계화와 양달희의 과거 범죄 사실을 피해자인 사군자 입으로 생생하게 고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마지막 회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최종 결말에 대해서는 배우와 제작진 모두 함구령이 떨어진 상태"라며 "사군자가 다시 돌아오는 것 외에도 못다 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마무리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언니는 살아있다' 마지막 회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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