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8차전, 브라질 vs 칠레.

1.전반:치열한 경기, 네이마르vs산체스

2.후반:브라질의 완벽한 페이스

3.칠레의 멀어진 월드컵 꿈

▲ 브라질v칠레 ⓒ김종래 디자이너


전반:치열한 경기, 네이마르vs산체스

브라질은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3위 칠레는 브라질전과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될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따 자력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게 중요했다. 양 팀의 에이스가 경기를 이끌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주축이 되어 공격에 나섰고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중심이 됐다.

전반적으로 홈팀 브라질이 기회는 더 많았다. 전반 16분 네이마르가 1대 1 기회가 있었고, 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도 중거리 슛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세밀하지 못했고 전반 38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헤더도 정면으로 흘렀다. 산체스도 칠레의 역습과 지공을 이끌었는데, 경기 자체가 거칠어서 고전했다. 

후반:브라질의 완벽한 페이스

후반은 브라질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후반 9분 만에 파울리뉴가 다니 아우베스의 무회전 프리킥을 리바운드 슛으로 마무리했다. 승점이 필요한 칠레가 실점하자 흔들렸다. 실점 후 2분 만에 추가 실점을 했다. 후반 11분 역습 찬스에서 필리페 쿠치뉴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제주스에게 완벽한 기회를 내줬다. 제주스는 골문이 빈 골대로 밀어 넣었다. 후반 2분 만에 2골을 넣은 브라질은 경기 막판 총공세에 나선 칠레의 수비 뒤공간을 허물로 세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칠레의 멀어진 월드컵 꿈

칠레의 월드컵 꿈이 멀어졌다. 칠레는 브라질과 경기 전 3위를 달리고 있었다.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월드컵 진출 유력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2위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대파했고, 6위였던 아르헨티나도 에콰도르를 이겼다. 3위였던 칠레가 5위로 떨어졌다. 칠레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경기 정보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8차전 브라질 vs 칠레, 2017년 10월 10일 오전 8시 30분,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알리안츠 파르케서

브라질 3-0(0-0) 칠레

득점자: 54'파울리뉴, 56'제주스(도움:네이마르), 90+3'제주스 / 

브라질(4-3-3) 23.에데르송; 2.아우베스, 13.마르퀴뇨스, 3.미란다, 6.산드루; 5.카세미루, 15.파울리뉴, 8.헤나투(17.페르난지뉴 81'); 11.쿠치뉴, 9.제주스(9.제주스 86'), 10.네이마르(19.윌리안 85') /감독:치치

칠레(4-3-1-2) 1.브라보; 4.이슬라, 17.메델, 18.하라, 15.보세주르; 6.푸엔살리다, 20.아랑기스, 16.에르난데스(22.파라데스 76'); 10.발디비아; 11.바르가스(9.푸치 62'), 7.산체스 /감독:후안 안토니오 피치

[영상][러시아WC] '제주스 멀티골' Goals - 브라질 vs 칠레 골모음ⓒ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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