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장창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현빈과 유지태를 '먹방꾼'으로 꼽았다. 유지태는 현빈에 대해 "현장에서 유쾌하고 현장을 잘 이끈다. 현장을 이끌 때 잘 사고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현빈은 유지태에 대해 "체격 조건이 좋지 않나. 저는 많이 먹은 걸 인정한다. (유지태와) 함께 많이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지태는 "현빈이 술을 잘 먹는다"고 폭로했고, 현빈은 "저는 오기로 먹는다"고 덧붙였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작품이다.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