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사키 야스아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이 11월 열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할 대표 팀 25명을 발표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신임 감독이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주로 대표 팀 경험이 없던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나이가 조금씩 많은 선수들까지 품기 위해 와일드카드 제도를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포수가 4명, 외야수가 3명인데 곤도 겐스케(닛폰햄)가 두 포지션을 뛸 수 있다. 야마사키 야스아키(DeNA)는 프리미어12 출전 경험이 있다. 

일본 대표 팀 명단 (*은 와일드카드)

투수 11명

야마오카 다이스케, 곤도 다이스케(이상 오릭스), 마타요시 가츠키*(주니치), 다와타 신사부로, 히라이 가츠노리(이상 세이부), 야마사키 야스아키, 이마나가 쇼타(DeNA),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이시자키 쓰요시(한신), 호리 미즈키(닛폰햄),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포수 4명

곤도 겐스케(닛폰햄) 다무라 다츠히로(지바 롯데), 우사미 신고(요미우리),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내야수 7명

쿄타 요타(주니치), 겐다 소스케, 도노사키 슈타, 야마카와 호타카*(이상 세이부), 나카무라 쇼고(지바 롯데), 니시카와 료마(히로시마), 마쓰모토 고(닛폰햄)

외야수 3명

오코에 루이(라쿠텐),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 구와하라 마사유키(DeNA) 

주니치 투수 마타요시 가츠키(1990년생 입단 4년째), 소프트뱅크 포수 가이 다쿠야(1992년생 7년째), 야마카와 호타카(1991년생 4년째)는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프로 입단 3년 이하라는 1차 요건에서 벗어난 선수들이다. 대신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한다. 와일드카드를 대표 팀 베테랑이 아닌 젊은 선수들에게 쓰면서 규정을 폭넓게 활용했다.

한편 한국은 10일, 대만은 11일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았고, 대만은 3장 모두 썼다. 외야수 양다이강(요미우리)과 투수 천관위(지바 롯데), 천위쉰(라미고)이 젊은 선수들과 함께 나선다.

선동열 감독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 팀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 명단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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