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그 홀랜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최고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 명인 그레그 홀랜드가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베테랑 기자 존 헤이먼은 14일(한국 시간) '홀랜드가 2018년 1,500만 달러 옵션을 거절하고 FA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헤이먼은 홀랜드가 다년 계약을 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린 2016년을 제외하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올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통산 성적은 21승 18패 29홀드 18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이다.

올 시즌은 61경기에 나와서 3승 6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다년 계약 걸림돌은 나이다. 1985년생인 홀랜드는 만 31세다. 기량이 성장할 시기는 이미 지났고 전성기가 끝나갈 때다.

그가 최고 실적을 거둔 구원 투수기 때문에 가치는 높다. 그의 에이전트는 '악명 높은' 스콧 보라스. 최근 불펜 투수 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에이전트가 보라스기 때문에 장기 계약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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