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앞서 발목 수술을 받았다.

닛폰햄 구단에 따르면 오타니는 12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오른발 관절에 통증을 일으켜 온 삼각 뼈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닛폰햄 구단은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오타니는 앞으로 병원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2∼3주 후 퇴원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오타니는 퇴원 후 구단 2군 캠프에서 재활 운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투타에서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때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구단은 전망했다.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며 기량을 뽐내 온 오타니는 올해에는 오른 발목과 왼 허벅지 근육을 잇따라 다쳐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타자로 타율 0.332에 8홈런 31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5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의 성적을 올렸다.

오타니는 이번 비 시즌 기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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