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균상(왼쪽)-정혜성.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배우 윤균상과 정혜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의 주연배우로 발탁됐다.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방송되는 '의문의 일승'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쓰리 데이즈' '육룡이 나르샤'를 연출한 신경수 PD와 '학교 201' '오만과 편견'을 집필한 이현주 작가의 작품이다.

신 PD는 "(윤균상이 연기하는) 미스터리한 의문의 오일승 형사는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실제 나이는 28살이나 마음은 그보다 열 살이나 어린 순수한 소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일승을 상상하며 소년의 눈망울을 가진 윤균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순수함과 영리함을 동시에 가진 매력적인 형사 오일승이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 PD는 "정혜성이 연기할 진진영은 아주 진중하고 속 깊은 여경찰"이라며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됐지만, 진짜 형사가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오일승 형사를 도우면서 본인도 경찰의 자부심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랄한 캐릭터에서 진지한 캐릭터로 대변신하는 정혜성의 신선한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윤균상은 첫 주인공을 맡은 '역적'에서 호연을 펼치고, 예능 '삼시세끼'로 호감을 얻었다. '육룡이 나르샤'를 함께한 신 PD와 손을 잡고, 또 한 번의 도약에 도전한다.

정혜성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명은 역할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리멤버' '김과장'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두 사람의 활약이 돋보일 '의문의 일승'은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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