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에게 설욕하길 바란다.

[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김건일 이교덕]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는 다음 타이틀전 상대로 볼칸 오즈데미르(28, 스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오즈데미르와 싸울 것이다. 올해 말 출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의사는 올해까지 쉬라고 조언한다"며 "오즈데미르와 내년 초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0, 스웨덴)이 실망할 만하다. 그는 지난 5월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KO승을 거두고 타이틀 도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구스타프손은 둘이 결판을 낼 때까지 대기했다가 차기 도전권을 받기로 했다. 지난 14일 비아플레이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코미어는 내가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안다. 난 서두르지 않는다. 타이틀전을 바란다. 코미어와 오즈데미르의 경기가 확정될지 지켜보고, 승자와 싸우겠다"고 했다.

구스타프손은 2015년 10월 코미어에게 도전했다가 1-2로 판정패했다. 박빙의 승부였다.

코미어가 강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구스타프손은 이변이 없는 한, 자신의 타이틀전 상대는 코미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즈데미르는 펀치를 터트릴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코미어가 더 나은 파이터다. 펀치가 있고, 체력도 좋다. 오즈데미르보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완성돼 있다. 코미어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결국 다음 챔피언은 자신이 된다고 믿는다. "코미어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승리를 바란다. 하지만 오즈데미르가 이겨도 좋다. 동료인 지미 마누와의 복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스타프손의 팀 동료 마누와는 지난 7월 UFC 214에서 오즈데미르에게 1라운드 42초 만에 KO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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