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경이 국내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공|나무엑터스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신세경이 국내 첫 팬미팅 '신세경의 Serendipity(세렌디피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동서울 아트홀에서 열린 '신세경의 Serendipity' 오프닝은 누군가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신세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시작됐다.

수줍게 무대 위에 등장했지만 이내 씩씩하게 팬들에게 인사를 한 후 신세경은 어린 시절의 사진과 베이킹 영상, 자신의 일상 모습을 남김없이 공개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또한 깜짝 요청으로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토크 코너에서는 현장에서 팬들에게 받은 질문과 팬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공감하며 조언을 해주는 등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밖에도 신세경은 본인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아낌없이 팬들을 위해 내놨다. 틈틈이 객석의 팬들에게 손을 내밀고 포옹을 하고 모닝콜 녹음을 해주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로 모두를 감동 시켰다.

마지막 코너에서는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준 팬들을 위해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하루하루가 소중한 나날들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마주하고 기쁨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여러분이 조건 없이 보내주는 응원과 애정이 다시 힘내어 걸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만 여러분에게 제가 가진 에너지로 여러분 삶에 기쁨이 되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항상 한결같은 자세로 노력하겠다. 사랑해줘서 고맙다"라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잠시 퇴장했다가 다시 무대로 돌아온 신세경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열창했다.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피아노 연주와 그에 맞춘 노래로 잔잔하면서도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공연을 만들어 냈다.

신세경의 남다른 팬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별도의 포토타임과 하이터치회를 열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었다. 팬미팅 종료 후 퇴장하는 팬들에게는 바쁜 와중에도 밤을 새워 구운 쿠키 200여 개를 직접 포장까지 하여 사진엽서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음을 선물했다.

신세경은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에 정해라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신세경은 사랑스러운 정해라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는 1인 2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