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아.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직접 운영하던 베이커리를 폐업한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조민아 아뜰리에 문을 닫는다는 한 매체의 일방적인 단독 보도로 다들 놀라셨냐"며 "매일 아침부터 늦게까지 2층에서 수업들 하느라 열일하고 있는 사람을 두문불출하고 가게에 안 나오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저도 무척 황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민아는 "현재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면서 "4년을 한결같이 열정 넘치게 그저 이 일이 좋아서 여기까지 걸어왔다. 병원 치료들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많이 버거워서 잠시 휴식을 택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괜찮다 괜찮다 마인드컨트롤을 매일 같이 해왔지만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악플러들의 검은 악행들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하며 "홍대 매장을 정리하는 날까진 지금까지처럼 매일 즐겁게 베이킹해서 맛있는 행복 나누어 드릴 거다"고 했다.

이어 "휴식기에 접어들면 잃었던 건강도 회복하고, 공부도 더 많이 하고, 부족했던 부분들도 보완하고, 더 많이 성장해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면서 "그동안 조민아 아뜰리에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하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잖나. 마지막 그날까지 아낌없는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하다가 제과제빵사로 진로를 변경,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라는 베이커리 운영에 나섰다. 최근 악플러들의 지속적인 공격에 스트레스를 호소했으며, 악플러 10명을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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