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이성열.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그룹 인피니트 이성열이 '미워도 사랑해'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성열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의 남자 주인공 홍석표 역에 캐스팅됐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 정과 사랑이라는 교훈을 줄 휴먼 드라마다.

극 중 이성열이 맡은 홍석표는 어머니가 세운 회사의 대표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원들 모르게 자회사 경비로 일하고 있는 인물이다. 일 밖에 모르는 어머니를 원망, 외롭게 자란 탓에 까칠하고 거만하지만 항상 정에 목말라한다. 주인공 은조와는 비슷한 성격이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은조에게 끌리고,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성열은 지난 2014년 KBS2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에서 남우현과 함께 공동 주연을 맡았다. 이후 3년 만에 KBS 저녁 일일드라마에 단독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이다.

이성열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도 '미워도 사랑해'를 언급했다. 그는 "계속 연기 레슨을 받고 대본 리딩을 하고 있다"며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해 기대를 높인 것이다.

한편, 이성열이 출연하는 '미워도 사랑해'는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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