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귀포(제주), THE CJ CUP 특별취재팀 이교덕 기자] THE CJ CUP @ NINE BRIDGES(총 상금 925만 달러)는 PGA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계) 선수가 출전한 대회다.

한국 선수 17명과 교포 선수 3명을 합해 모두 20명.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케빈 나(나상욱) 제임스 한(한재웅) 대니 리(이진명)가 페덱스컵 포인트 톱 60 랭커 자격으로, 안병훈 왕정훈 김경태가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 자격으로, 송영한이 아시안 투어 랭킹 한국 선수 상위 1명 자격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클럽 나인브릿지(파72) 잔디를 밟았다.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KPGA 2017 제네시스 포인트 1~3위), 김승혁(KPGA 2017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황중곤(제60회 KPGA 선수권 대회 우승), 최경주 배상문 노승열 이경훈 이규민(초청 선수)도 세계적인 골퍼들과 경쟁을 시작했다.

첫날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김민휘다. 보기 2개가 있었지만 버디 2개, 이글 2개로 4타를 줄였다.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탱크' 최경주는 3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보기는 10번 홀 하나뿐이었다. 버디 3개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아 1타를 더 줄였다.

김시우와 김경태는 2언더파 공동 30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 최진호, 대니 리, 이경훈, 안병훈은 1언더파를 쳐 공동 38위에 모였다.

배상문은 전역 후 두 번째로 나선 PGA 투어 대회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섞어 1언더파를 쳤다. 군복을 벗은 후 PGA 투어에서 처음 언더파를 기록했다. 드라이브 샷 난조로 위기를 여러 차례 맞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리커버리를 잘했다.

배상문은 지난 8월 전역했다. 지난달 한국 프로 골프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지난 9일 세이프웨이오픈에서 PGA 투어 복귀전을 가졌는데, 여기서도 1라운드 73타와 2라운드 75타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1라운드 1위는 9타를 줄인 저스틴 토마스다. 공동 2위 체즈 리비, 가빈 그린, 스캇 브라운, 마크 레이시먼, 패트릭 리드보다 3타를 더 아꼈다.

한국(계) 선수 첫날 성적

공동 12위 김민휘 -4

공동 20위 최경주 -3

공동 30위 김시우 -2

공동 30위 김경태 -2

공동 38위 배상문 -1

공동 38위 최진호 -1

공동 38위 대니 리 -1

공동 38위 이경훈 -1

공동 38위 안병훈 -1

공동 51위 이정환 E

공동 51위 케빈 나 E

공동 58위 이형준 +1

공동 58위 강성훈 +1

공동 64위 제임스 한 +2

공동 64위 왕정훈 +2

공동 67위 송영한 +3

공동 72위 황중곤 +4

75위 김승혁 +5

77위 노승렬 +7

78위 이규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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