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와이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발매 이틀 만에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 초동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18일 일본에서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 음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은 발매 이틀째 4만 3412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을 지켰다고 밝혔다. 발매 당일 9만 4957장의 판매고로 이 차트 1위에 오른 후 이틀 연속 정상을 고수했고 총 판매량은 13만 8369장이다.

특히, 트와이스는 첫 싱글 공개 이틀 만에 그간 일본에 진출했던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앞서 9만 4957장의 판매고도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량 신기록이었다. 연이은 신기록 행진으로 트와이스는 걸그룹의 범주를 넘어 일본에서 활동한 한국 아티스트의 첫 싱글 최고 초동 수치 돌파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음반 초도량도 30만 장에 육박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현지 데뷔 4개월여 만에 K팝의 역사를 새로 써 더욱 위상을 높이게 됐다. 특히 20일은 트와이스가 데뷔한 지 만 2년째 되는 날이라 이 기록들은 트와이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 걸그룹 트와이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앞서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음반 '#TWICE'로 오리콘 데일리 음반차트 2위 진입 후 공개 닷새만에 '역주행'해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사흘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리콘 6월 월간차트 2위 달성은 물론 데뷔 음반임에도 27만 장의 판매고를 넘어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로는 올해 유일하게 음반 부문에서 플래티넘에 등극, 현지에 K팝의 열기를 재점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트와이스는 국내에서는 30일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활동을 시작한다. 19일 0시에는 개성 넘치는 의상과 표정으로 9인 9색의 발랄, 경쾌한 매력을 발산하는 단체 티저 이미지 2장을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를 높였다. 이어 20일 0시에는 JYP 및 트와이스의 각종 SNS에 팬클럽 '원스'에게 전하는 멤버들의 2주년 축하 메시지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원스와 함께 한지 2주년이 됐다. 원스 덕분에 꿈을 이뤘다. 원스와 함께 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데뷔 2주년을 축하하는 연장선으로 20일 오후 V LIVE 생방송으로 팬들과 만난다. 트와이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이에 앞서 20일 오전부터 예약 판매가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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