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 선수(MVP)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 타선을 이끈 저스틴 터너와 크리스 테일러가 공동 MVP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터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시카고와 5차전까지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2차전에서는 9회 말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테일러는 5차전까지 타율 0.316(19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OPS 1.247로 첫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번 타자로서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NLCS 공동 MVP 수상은 역대 세 번째다. 앞서 두 차례 있다. 1990년 롭 디블-랜디 마이어스(신시내티 레즈), 2016년 존 레스터-하비에르 바에즈(시카고 컵스) 가 공동 MVP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