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핑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한 주간 연예계에 들려온 새로운 소식, 그 중 안타까운 소식을 모았습니다.

★ 조덕제 성추행 혐의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조덕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조덕제에게 양형을 내렸습니다. 조덕제는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입니다. 조덕제는 17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콘티 등 증거자료를 통해 최선을 다해 무죄를 입증하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8일에는 해당 영화의 감독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 입장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까봐 일부러 입을 열지 않았는데 조덕제는 나에게 화살을 돌리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배우 측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조덕제와 여배우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의 감독까지 가세하며 치열한 진실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 ‘대작 논란’ 조영남 징역형

그림 대작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는 1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조영남과 함께 기소된 그의 매니저 장 모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가 20여 명이 넘고, 피해액이 1억 8000만 원이 넘는 등 규모가 상당하다”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인다거나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무명화가 송 씨 외 1명에게 그림 한 점당 10만원을 주고 대신 그리게 해 1억 8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에이핑크 테러 협박

그룹 에이핑크가 테러 협박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초롱은 20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행사 시작에 앞서 누군가 경찰에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소속사 플렌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수차례 동일한 수법으로 협박을 일삼던 동일인물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인 19일에는 에이핑크 손나은도 테러 협박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손나은은 당일 ‘동국사랑 111캠페인 1천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습니다.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협박범은 같은 식의 협박 전화로 소동을 벌였습니다. 에이핑크는 지난 6월 26일에 개최된 쇼케이스와 6월 30일 KBS ‘뮤직뱅크’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 협박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협박범은 캐나다에 거주 중인 인물로, 소속사 측은 인터폴에 검거를 요청해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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