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오재일의 4홈런 9타점 괴력을 앞세워 14-5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시리즈 3승1패의 성적으로 KIA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로 향했다.

KIA와 두산은 올해 정규 시즌에서 1위와 2위로 나란히 맞붙어 있었고, 맞상대 성적은 16경기 8승1무7패로 두산이 소폭 우위를 점할 만큼 치열하게 싸웠다. 강한 선발진과 맹타선이라는 점에서 팀 컬러도 비슷하다. 두 팀은 25일부터 광주에서 맞붙는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김기태 KIA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상대팀이 두산으로 결정된만큼 남은 기간 선수들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경기 펼칠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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