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어색한 것만 같았던 '안방' 웸블리에서 리버풀을 4-1로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허더즈필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토트넘과 맨유는 나란히 승점 20점을 기록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만 또 번리를 완파하고 선두를 달리며 순항한다. 아스널도 부진의 늪에 빠진 에버턴을 5-2로 대파하고 선두권 추격을 위한 태세를 마쳤다. 맨시티의 독주 체제가 갖춰지려는 구도 속에 추격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치열했던 프리미어리그 10월 3주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일까. 이젠 직접 뽑아보자.

SPOTV는 FIFA 온라인 3와 함께 매주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를 축구 팬과 함께 뽑는다.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일반 팬이 직접 투표를 통해 MVP를 선정한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의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축구 전문기자가 3명의 주간 MVP 후보자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10월 3주 주간 MVP 후보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자는 해리 케인(토트넘),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메수트 외질(아스널)이다.


◆ 해리 케인 - 2골 1도움 / 전문가 8표

토트넘이 이렇게 리버풀을 압도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얼마나 됐을까. 케인이 전반 4분 만에 리버풀의 골문을 열면서 대승의 전조가 보였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뜨린 뒤 공을 관리해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전반 12분엔 손흥민의 골을 도왔고 후반 11분에는 직접 골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환상적인 선수"라는 칭찬을 케인에게 보냈다.


◆ 케빈 더 브라위너 - 1도움 / 전문가 7표

2번 연속 한국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가 됐던 더 브라위너가 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더 브라위너가 얼마나 꾸준하게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맨시티는 3-0으로 이긴 번리전에서도 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중원에서 경기를 만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30분 르로이 사네의 득점을 돕는 환상적인 스루패스도 찔러 넣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 메수트 외질 - 1골 1도움 / 전문가 5표

계륵으로 전락했다는 평가 속에 외질은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에버턴과 경기에서 외질은 1-1로 맞선 후반 8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수비적으로 웅크렸던 에버턴을 앞으로 끌어내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전진하는 에버턴의 뒤를 노린 아스널은 3골을 폭발시키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외질은 중원에서 간결한 패스로 공격 템포를 살리면서 아스널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케인, 더 브라위너, 외질까지.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의 주인공은 23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 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MVP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영되는 SPOTV 프로그램 '스포츠타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화요일 낮 홈페이지와 포털로 투표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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