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가 컴백한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에픽하이가 23일 오후 6시, 정규 9집을 전격 공개한다. 그들의 음악에 담긴 진정성, 공감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2시, 공식 블로그에 에픽하이 정규 9집 '위 돈 섬띵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카운터를 본격 가동,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낮 12시에는 아이유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은 신곡 '연애소설'의 일부가 공개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애잔한 바이올린 선율에 애니메이션 아트 티저 형태로 제작돼 궁금증을 높인 것.

에픽하이의 이번 음반은 2014년 '신발장' 이후 3년 만에 신곡 발표라는 점에서 높은 완성도와 장인정신을 갖췄다는 의미로 통한다.

▲ 그룹 에픽하이가 컴백한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 아이유부터 크러쉬, 송민호까지…최강 피처링 군단

에픽하이에게 있어서 뺄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는 '피처링'이다. 과거 태양, 이소라, 윤하, 빈지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 매번 색다른 하모니를 완성시킨 에픽하이는 더욱 파격적인 피처링 군단과 컴백한다. 아이유, 오혁, 크러쉬, 악동뮤지션 수현, 넬 김종완,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이하이까지 총 9명의 뮤지션들과 에픽하이의 시너지는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 남녀노소 공감 '힙합 감성'…플레이리스트 1순위 예약

에픽하이는 국내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다. 전 연령대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인 것.

특히, 대중적인 멜로디와 서사적인 가사가 그 원인으로 손꼽힌다. 수록곡별 가사 역시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깜빡거리는 신호등 굴러 다니는 낙엽도 할 일 하는데 난 왜 이럴까 왜 사는걸까'(상실의 순기능), '못다핀 꽃도 모이면 정원을 이루지'(BLEED) 등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한다.

에픽하이는 23일 오후 6시 정규 9집 발표에 이어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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