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만 감독(왼쪽)이 경질됐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에버턴이 로날트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23일 홈페이지로 성명을 내 쿠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에버턴은 "빌 켄와이트 회장과 최대 주주인 파하드 모시리가 쿠만 감독의 16개월 동안 헌신, 지난 시즌 에버턴을 7위로 이끈 성과에에 감사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7위에 올랐던 에버턴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선수단을 개편했다. 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지만, 웨인 루니, 길피 시구르드손, 다비 클라센, 마이클 킨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보강을 마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9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강등권인 18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E조에서 1무 2패를 거두며 최하위로 밀린 상태다.

에버턴은 극도의 부진 속에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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