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FIFA 주관, 최고의 시상식이 24일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프랑스폿볼과 계약을 마치고, FIFA가 지난해부터 신설한 시상식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입니다.

최고의 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됐습니다. 2년 연속 최우수 남자 선수 선정입니다. 호날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 주장, 기자단, 팬 투표 결과 최다 득표를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끌면서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였죠.

▲ 호날두(왼쪽)과 지단

레알 마드리드에는 겹경사가 났습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을 따돌리고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수상한 겁니다.

끝이 아닙니다. FIFA 베스트11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5명이나 꼽혔습니다. 호날두부터 마르셀루, 라모스, 모드리치, 크로스까지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라리가가 가장 많았고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선수들은 아예 꼽히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에는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이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과 여자 감독상의 영예은 리케 마르텐스와 사리나 위그만에게 돌아갔습니다. 최고의 골을 꼽은 푸스카스 상은 화려한 전갈 킥으로 골을 터트린 아스널의 올리비에 지루가 받았습니다.

◆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7 수상자

올해의 남자 선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올해의 여자 선수 : 리케 마르텐스

올해의 남자 감독 : 지네딘 지단

올해의 여자 감독 : 사리나 위그만

최우수 골키퍼 : 잔루이지 부폰

푸스카스상 : 올리비에 지루

◆ 2017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

GK : 잔루이지 부폰

DF :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레오나르도 보누치, 다니 알베스

MF :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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