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팀은 LA 다저스다.

미국 주요 프로 스포츠 재정 상태를 수집하는 스포트락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의 올 시즌 팀 연봉은 2억6천만 달러(약 2,933억5,000만 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다.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올 시즌 연봉이 3,550만 달러(약 400억5,000만 원)이다.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2,230만 달러(약 251억5,000만 원)로 팀 내 2위, 스콧 카즈미어가 1,760만 달러 약(198억5,000만 원), 안드레 이디어가 1,750만 달러(약 197억4,000만 원)로 뒤를 잇는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선수들은 비교적 저렴하다. 저스틴 터너가 1,300만 달러(약 146억6,000만 원), 리치 힐은 1260만 달러(약 142억1,000만 원)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1080만 달러(121억8,000만 원), 야시엘 푸이그는 821만 달러(약 92억6,000만 원), 마에다 겐타가 730만 달러(약 82억3,000만 원), 알렉스 우드가 280만 달러(약 31억6,000만 원)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를 노리는 코디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53만5천 달러(약 6억 원)를 받는다. 지난해 신인왕인 코리 시거는 1만 달러 오른 57만5천 달러를 수령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데뷔하고 4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에서 1만 달러씩 오른다. 3년 동안 서비스 타임(172일) 3년을 채우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는다.

류현진은 다음 시즌까지 780만 달러(약 88억 원)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연봉 총액 2위는 뉴욕 양키스로 선수단 연봉이 약 2억2천4백만 달러(약 2,531억 6,000만 원)다. C.C 사바시아가 2,500만 달러(약 282억1,000만 원)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받고, 마사히로 다나카가 2200만 달러(약 248억2,000만 원),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2110만 달러(약 238억 원)로 뒤를 잇는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올해까지 2100만 달러(약 237억 원)를 줘야 한다.

연봉 총액 3위는 보스턴, 4위는 토론토, 5위는 디트로이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휴스턴은 15위, 연봉 총액이 가장 낮은 팀은 밀워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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