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경험을 뒤집을 강점? 간절한 마음이 있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양현종이 24일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 참석해 각오를 남겼다.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7전4선승제로 올 시즌 최강 팀을 가린다.

양현종은 "플레이오프에서 점수가 많이 나와 투수들이 부담이 있다. 헥터와 이야기를 하면서 시즌보다 더 집중해서 컨디션 관리를 했다"며 준비 과정을 말했다.

두산은 2015년부터 한국시리즈에 3년 개근을 하고 있다. 경험이 자산인 팀이다. KIA는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인연이 없었다. 8년 만에 진출인 KIA는 경험에서 두산에 밀린다.

양현종에게 두산이 경험이라면 KIA는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양현종은 "우리에게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 두산은 매년하면서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처음 출전하는 선수가 많다. 우승이 없는 베테랑 선수들도 있다. 간절한 마음으로 대결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함께 참석한 김선빈도 양현종 말에 이어 간절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김선빈은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겠는데 베테랑 형들은 진지하게 변했다. 따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시즌과 지금 분위기가 다르다"며 KIA 팀이 갖고 있는 마음 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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