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용 감독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정정용 U-18 국가 대표 감독이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4일 파주 NFC에서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연습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예선을 앞둔 각오와 대표팀 막내 이강인의 활용 방법을 밝혔다.

한국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에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5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과 일문일답.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전력을 비교하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팀들도 우리에 맞춰 준비를 할 것이다.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큰데 그에 맞게 준비를 하겠다. 매경기 집중하겠다. 예선 경기를 모두 이겨야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

주장인 황태현 선수는 4전 전승에 무실점이 목표라고 했는데.

스페인 전지훈련 때 실점이 꼭 있었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안된다. 지금은 2년 뒤를 보는 단계이지만 아시아 예선에서 그런 실점은 없어야 한다. 예선이 끝나고 본선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달라질 것으로 본다. 이번에는 상대가 선수비 후공격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맞춰 준비 중이다.

연령별 예선에서 동남아 팀에 고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얼마 전에 베트남에 가서 동티모르와 비겼다. 동남아 팀이 몇년 전부터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실력 차이가 예전만큼 크지 않다고 본다.

이강인을 소집했다. 경기에서 리드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리드라기 보다는 경기장에서 나오는 습관이다. 유럽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 대하는 태도가 조금 다르다. 여기에서 뛴 선수들은 경기를 할 때 한 번씩 주눅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쪽은 그런 것이 많이 없다. 경기 자체를 즐기는 점에서 나온 차이라고 본다.

이강인 기용 계획과 장점은.

4-3-3 포메이션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계획이다. 장점은 탈압박이 된다. 탈압박이 되서 1명만 제치면 공간은 열린다. 그렇기 때문에 탈압박이 중요하다. 수비 부담은 덜어줄 생각인데 수비도 열심히 하더라. 상황에 따라 맞춰서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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