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신시내티 감독 시절 레이 나이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MVP 출신 전 메이저리거 레이 나이트(64)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경찰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나이트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새벽 4시 그가 거주하고 있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한 33세 남자와 다투다가 눈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나이트와 33세 남자 둘 다 눈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나이트는 오는 2018년 1월 9일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변호사를 선임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이트는 1974년부터 1988년까지 신시내티와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내야수 출신으로 통산 1495경기에서 84홈런 타율 0.271을 기록했다. 1980년과 1982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뉴욕 메츠 소속이었던 1986년 월드시리즈에선 MVP로 뽑혔다.

나이트는 은퇴하고 1996년부터 1997년, 그리고 2003년 신시내티 감독을 지냈다. 현재는 MASN(Mid-Atlantic Sports Network) 워싱턴 내셔널스 방송국에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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