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사회공헌활동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좋은 성적을 거둘 때도, 잠시 주춤할 때도, 클래식 잔류를 확정 짓고서도 계속된다.

24일에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학교를 찾아가 재능기부를 비롯한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한 선수는 김승대를 비롯한 6명. 이들은 대도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야 축구하자!'는 제목으로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가졌다. 일일코치로 나서 축구 지도도 겸했다.

올 하반기 동안 진행 중인 '학교야 축구하자!'는 포항스틸러스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추진사업의 일환. 포항 측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9월에 창포중과 포항중, 10월에 창포초, 대흥중, 대도중을 방문한 포항 선수단은 11월에 이동중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일환으로 강현무를 비롯한 선수단 5명이 용흥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축구 경험을 제공하여 축구가 평생 스포츠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포항 선수들의 지도 아래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터치, 패스와 슈팅을 배우고 간단한 시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끝이 아니다. 지난 19일에는 '얘들아 아침밥 먹고 건강하게 공부하자' 캠페인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순호 감독, 양동현, 심동운이 참석해 유성여고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포항 측은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함께 했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선수단 일정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포항 지역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대해 경기장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일상에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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