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해리 케인(24·토트넘) 영입설을 부인했다.

케인은 최근 주가가 높은 공격수 가운데 하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케인은 1993년생, 만 24살로 공격수로는 한창 나이. 시즌은 거듭하며 이어지는 거침 없는 골 행진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여기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완벽한 선수다. 토트넘 핫스퍼의 핵심이자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선수"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당장 급속화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레스 회장은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카데나코페에 "케인은 훌륭하고 어린 선수"라면서도 "계약 맺는 것이 머리 속에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케인은 해를 거듭하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카림 벤제마와 함께 하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케인에 완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건 아니다. 당장 가격이 비싸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페레스 회장은 "케인이 25000만 유로(약 3317억 원)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토트넘 회장이 말했기 때문에 내가 가격을 묻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