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정형근 기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우리카드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1승 2패 승점 2점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쉽지 않다. 황동일은 다리에 근육 경련이 왔다. 5세트 마지막에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얘기했다. KOVO컵에서 이겼을 때가 기분은 더 좋았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토대로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경기가 너무 많이 남아서 승리를 만끽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신진식 감독은 선수들의 오버 페이스를 걱정했다. 신 감독은 “2세트 후반에 선수들이 흥분했다. 3세트에는 더 흥분했다. 흥분하면 미리 긴장해 근육을 다 써버린다. 선수들은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오버하면 마지막에 10~20%의 힘밖에 남지 않게 된다. 선수들이 이런 점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신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지면 아프다거나 몸이 안 좋다는 얘기가 나온다. 경기를 이기면 아픈 데가 없어진다. 이겨야 아픈 게 사라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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