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가 아탈란타전에 교체로 나선다.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이번에도 이승우 선발 카드를 선택하지 않았다. 

베로나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아탈란타와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킥오프 1시간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이번에도 벤치였다. 지난 9라운드 '베로나 더비'에서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았던 이승우는 2경기 연속 출전을 노렸지만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이승우가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벤치에 앉게 됐다.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지난 키에보 베로나와 경기에서 잠파올로 파치니를 센터 포워드로 기용했고, 좌우에 다니엘레 베르데와 알레시오 체르치를 세웠다. 이승우는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페키아 감독은 이번엔 파치니를 대신해 모이세 켄을 원톱으로 세우고, 키에보전에 나섰던 베르데와 체르치를 좌우 윙어로 기용했다. 이승우보다 체격이 좋고, 수비 가담 능력이 좋다.

이번에 상대할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팀이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를 여럿 내줬으나 경쟁력 있는 팀이기 때문에 모험하기 쉽지 않다. 베로나는 앞선 9경기에서 1승 3무 5패를 기록해 18위 강등권이다.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강등권에 오래 있는 건 팀 사기에도 좋지 않다. 

이승우는 성인 무대에 데뷔했지만, 선발로 나서기엔 아직 수비가 부족하고, 상대 수비와 상대할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교체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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