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넷 몰트리(인천 전자랜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최근 3연패한 전자랜드는 26일 "외국인 선수 아넷 몰트리(27·206㎝)를 브랜든 브라운(32·194㎝)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새 외국인 선수 브라운은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체가 결정된 몰트리는 개막 후 5경기에서 평균 14.4점에 1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경기부터 네 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작성하는 등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골 밑 수비 등에 약점을 보여 11월이 되기도 전에 방출됐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첫 경기에서 2점, 9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골 밑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개막에 앞서서도 몰트리의 교체를 한 차례 추진했으나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던 제임스 메이스의 합류가 불발되는 바람에 몰트리로 시즌에 들어갔다. 전자랜드는 1승 4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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