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유기' 차승원-오연서-이세영-이홍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공|각 소속사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올겨울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배우 차승원 오연서가 출연하는 ‘화유기’다.

오는 12월에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S픽쳐스)가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작품.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와 ‘쾌걸춘향’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자매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배우 차승원이 우마왕 우휘철 역에 출연을 확정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차승원은 박홍균 PD, 홍자매와 함께 최고 시청률 21.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차승원은 당시 ‘최고의 사랑’에서 치명적인 매력의 톱스타 독고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차승원이기에 그가 연기할 우마왕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

▲ 이승기. 제공|SBS
삼장법사 진선미를 연기하게 된 오연서도 빼놓을 수 없다. 오연서는 미모와 재력을 모두 갖춘 부동산 대표로 변신한다. ‘깡다구’는 최고지만, 친화력은 없는 진선미로 변신해 우마왕-손오공과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돌아와요 아저씨’ ‘엽기적인 그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친 오연서의 색다른 변신도 관심사.

또한 FT아일랜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홍기가 저팔계이자 톱스타 P.K(피케이)로 합류한다. 앞서 제작진은 이홍기에 대해 “200%의 싱크로율”을 확신하며 캐스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최고의 한방’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이세영도 ‘화유기’에 출연한다. 이세영은 극중 귀여운 좀비 여인 아사녀로 변신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중요 배역 손오공의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승기의 출연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할 경우, ‘화유기’는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는 이승기의 드라마 복귀작이 된다. 더욱이 이승기는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차승원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크다.

‘화유기’는 환상의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화유기’가 올겨울 안방극장을 강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