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를 비롯해 가수 유희열,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과학자 장동선이 참석했다.

유시민은 유현준과 장동선에 대해 "제작진이 두 분을 섭외한다고 해서 뒷조사를 하고 책도 읽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동선 박사는 함께 해서 좋았다. '투머치토커'라 제가 부담을 덜었다. 개인적으로 가만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았다. (장동선은) 보기보다 행동적이라 팀의 활기를 공급해주는 에너지원이다"고 칭찬했다.

또한 유시민은 "우리는 건축을 볼 때 미학적으로 접근한다. 유현준 교수는 같이 다니면 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닌데 아주 상식적인, 우리가 생각 못한 건축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말씀해준다. 그 말을 듣고 건축을 보니까 나름의 시각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유현준 교수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신다고 하더라. 많이 배우고 있다. 유 교수가 다니면서 건축에 대한 코멘트가 없어졌다. 다니면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