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신잡2' 나영석 PD가 여성 전문가 섭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알쓸신잡2' 나영석 PD가 여성 전문가 섭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를 비롯해 가수 유희열,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과학자 장동선이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큰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오해하는 부분은 저희가 '알쓸신잡'을 할 때 전화를 걸면 바로 섭외가 된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렇게 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영석 PD는 "방송에 출연하고 시청자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말하는 것에 대해서 다들 각자 일이 있는 분들이라 선뜻 오케이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 이전에 섭외 실패가 있다. 공개하지 않는 것은 어떤 분들에게 불편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짧게 말씀 드리지만 여성 전문가를 섭외하지 않으려는 건 아니다. 다만 섭외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이든 문은 열려있고 노력하고 있다. 혹시 제작발표회를 보고 있는 여성 전문가들께서 예쁘게 봐주시고 섭외 전화가 연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