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수원삼성이 창단 23년만에 역사를 달성했다. 공식경기 1000경기 째를 꽉 채웠다.

수원은 1996년 3월30일 울산현대와 아디다스컵 원정경기(2-1승)에서 첫 발을 뗀 후 25일 부산아이파크와 FA컵 준결승 원정경기에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공식기록에는 K리그, 아시아클럽대항전 및 FA컵 기록이 포함됐으며 A3대회, 팬퍼시픽대회, 홍콩구정컵 등 친선경기는 제외됐다. 다만 1996년 챔피언결정전 2경기와 K리그 수퍼컵 3경기 전적은 프로축구연맹 공식 기록에는 잡혀있지 않지만 기록의 연속성을 위해 포함됐다.

수원은 1000경기동안 경기당 1.54골을 터트리며 국내외 21차례 챔피언(A3, 팬퍼시픽 우승 제외)에 올랐다. 승률은 60.7%(472승 270무 258패)를 기록했다. 최다출전 선수는 400경기에 나선 이운재(현 GK코치). 최다득점 기록은 산토스(60골), 최다도움 기록은 염기훈(94개)이 보유하고 있다.

▲ 1000경기 팩트 파일 ⓒ수원삼성

2001년 11월 24일 스리랑카 사운더스 FC전에서는 최다골 승리(18-0)와 한경기 개인 최다골(산드로 8골)이 달성됐다. 해트트릭은 총 22회 기록했으며 샤샤가 개인 최다인 4회를 기록했다. 도움 해트트릭은 총 9회 달성됐고, 염기훈이 그 가운데 3차례 주인공이 됐다.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은 1999년 샤샤와 2001년 산드로가 기록한 29골이며, 올시즌 조나탄(26골)이 새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정규리그, 컵대회 등 더블을 달성했던 2008년에는 연속무패(19경기)와 정규리그 11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2+1조건으로 재계약한 서정원 감독은 "어느덧 우리 수원삼성이 1000경기를 치렀다고 하니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지난 1000경기에서 세운 업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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