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예능구역 PD들이 '뮤직뱅크' 출근길서 파업 피케팅을 예고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예능구역 PD들이 방송독립 쟁취를 위한 파업 피케팅을 진행한다.

27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출근길 행사에서 현재 KBS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예능국 피디들이 모여 방청객을 대상으로 피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예능구역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이과 같은 사실을 알렸다. 관계자는 "현재 총파업이 진행 중임에도 KBS는 외부인력을 동원해 프로그램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고 관련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피케팅을 진행하게 됐다. KBS 고대영 사장의 퇴임, 이사회 해체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양대 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 노동조합은 지난달 4일 오후 3시 여의도 본관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KBS노조(1노조)는 9월 7일부터 파업에 동참해 새노조와 뜻을 같이 했다. 이에 앞서 KBS PD협회는 제작거부에 들어간 상황이다. 현재까지 KBS 직원 4,000여 명이 당분간 업무에서 손을 떼고, 파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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