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바뀐 슈팅 자세에 대해 말했다.

제임스는 26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2017 파이널 이후 갑자기 오른쪽 팔꿈치가 부풀어 올랐다. 테니스공 크기만큼 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X-레이와 MRI 등을 촬영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과거 제임스는 팔꿈치 부상을 입은 바 있었다. 그러나 그때와는 부상 정도가 달랐다고. 팔을 펴는 게 힘들었다. 이에 따라 그는 자연스럽게 슈팅 자세를 바꾸게 되었다.

현재 제임스의 팔꿈치는 예전과 같아졌다. 그럼에도 바뀐 슈팅 자세를 고수 중이다. 그는 "팔꿈치가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같은 폼으로 던지고 있다. 자유투, 3점슛, 풀업 점프슛 등 모든 슛을 똑같이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바뀐 슈팅 자세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이지만 기록 자체가 좋아졌기 때문. 3점슛 성공률 45.0%, 자유투 성공률 76.0%를 올리며 예전보다 나은 기록을 올리고 있다.

제임스는 갑자기 찾아온 부상으로 슈팅 자세 변화를 맞이했다. 그 결과가 아직까진 긍정적이다. 과연 이러한 효과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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