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 ⓒ강원FC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강원FC 이근호가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는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에서 총 34경기에 나섰다. 35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나서 강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이근호는 강원FC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팀 내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강원FC의 공격을 쉴 틈 없이 이끌었던 이근호는 3,133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냈다. 

올 시즌 34경기를 소화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출장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FC가 앞두고 있는 3경기에 모두 출장하면 지난해 제주 소속으로 기록한 35경기 출장 기록을 뛰어넘어 한 시즌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쓴다.

경고 누적으로 34라운드 제주전을 나서지 못한 이근호의 연속 출장 기록은 33경기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아직 강원FC에게는 3번의 결전이 남아있다. 오는 29일 수원 원정, 11월 4일 FC서울전, 11월 19일 울산현대전을 통해 2017시즌 마무리에 나선다. 

상위 스플릿 진출과 최소 6위 확보로 2008년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경신에 성공한 강원FC는 유종의 미를 위해 승리가 여전히 필요하다. 이근호의 마음도 그렇다. 올 시즌 남은 3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다는 각오다.

이근호는 ”상위 스플릿에 소속된 팀 모두 우리 팀을 잡으려고 한다. 시즌 막바지 고춧가루 부대가 될 수 있게 활약하겠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끝까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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