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러시아 월드컵의 상금 분배 규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FIFA가 홈페이지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출전 32개 팀에 돌아갈 총상금 규모는 4억 달러(4,524억 원)다. 2014년 브라질 대회(3억5,800만 달러)보다 12%가 올랐다.
준우승 팀은 2,800만 달러, 3위 팀은 2,400만 달러를 받는다.
32개 본선 출전국은 기본적으로 800만 달러의 출전 수당과 150만 달러의 월드컵 출전 준비 수당 등 950만 달러를 받는다. 이는 지난 대회와 같다.
상금은 16강부터 오른다. 16강에서 탈락한 팀은 1,200만 달러를 받는다. 지난 대회보다 300만 달러가 올랐다.
8강 진출 팀 상금은 1,600만 달러로 200만 달러가 인상됐다. 4위 팀은 2,200만 달러를 수령하는데 이는 지난 대회보다 200만 달러가 오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