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루카쿠(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최전방에 로멜루 루카쿠가 서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세웠다.

맨유와 토트넘은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최전방에 루카쿠를 필두로 헨릭 미키타리안, 마커스 래시포드를 지원하게 했고, 미드필더에 네마냐 마티치로 기둥을 잡았다. 수비는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있어 한시름 놓았다. 크리스 스몰링과 필존스, 에릭 바이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야가 지킨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을 다쳤다. 케인을 대신해 지난 리그 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을 세웠다. 어김없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가 2선에서 지원한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수비를 구성한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다.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되고 있다. 토트넘은 9라운드 리버풀을 상대로 4-1 화력쇼를 보였다. 리그 4연승 중이다. 반면 맨유는 9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 경기에서 2-1로 졌다. 풋볼 리그 컵에서 스완지시티를 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반전한 게 위안이다. 

양 팀 모두 승점이 20점으로 2위 3위를 달리고 있다. 골득실에서 맨유가 +5 앞서며 2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순위가 바뀔 수 있다. 

▲ 맨유 선발 명단 ⓒ맨유
▲ 토트넘 선발 명단 ⓒ토트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