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허더즈필드타운전 승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승리에 대해 "큰 안도"라고 표현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를 3-0으로 꺾었다. 전반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기회를 잡고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다 후반 내리 3골을 넣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4경기 만에 리그 승리를 쓸어 담았다.

클롭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부터 되돌아 봤다. 1-4 완패를 당한 경기다. 그는 "토트넘전은 올시즌 우리가 한 경기 가운데 최악의 경기였다.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전반전에 (전략을) 수정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즉각 후반전에 우린 결정적인 기회들을 잡았고, 상황을 이끌었다. 좋은 세트피스를 많이 만들어 냈다. 기회도 더 많았다. 이건 큰 안심이 되는 승리다."

클롭은 다득점과 무실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전반전 경기력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3골과 클린시트는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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