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11번)가 선제골을 넣었다. 엄지 척!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바이에른뮌헨vsRB라이프치히.

1. 전반 12분 VAR로 오르반 퇴장…뮌헨 기세를 올리다

2. 수적 우세 이용한 뮌헨, 편안한 승리

3. 뮌헨 올시즌 첫 1위 등극…라이프치히 3위 유지

▲ 바이에른 뮌헨-라이프치히 선발 라인업 ⓒ스포티비뉴스

◆ 전반 12분 VAR로 오르반 퇴장…뮌헨 기세를 올리다

리그 2위와 3위의 맞대결. 분데스리가 최강자와 도전자로 화제를 모은 경기는 전반 12분 나온 변수로 맥이 빠졌다. 뮌헨이 주도권을 쥐었고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전반 12분 쇄도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노리던 로번을 오르반이 막아섰고, 결국 VAR 판독 결과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핵심 수비수가 이탈하면서 뮌헨에는 다소 쉬운 경기가 됐다. 곧바로 뮌헨은 기세를 올렸다. 골대 구석을 향한 날카로운 프리킥을 페테르 골키퍼가 막아내는 등 선방을 펼쳤지만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골이 나왔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였다. 로번이 중앙으로 패스를 뿌려줬고 레반도프스키가 수비수들을 달고가즞 사이, 하메스가 결정을 지었다. 추가 골도 환상적이었다. 마르티네스의 킬패스가 나왔고, 레반도프스키가 깔끔한 피니시를 선보였다.

◆ 수적 우세 이용한 뮌헨, 편안한 승리

뮌헨은 수적 우세에 힘입어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라이프치히가 주포 베르너를 전반 22분 만에 빼면서, 사실상 상대 공격에도 많이 힘이 빠졌다.

뮌헨의 수비 안정화는 눈에 띄었다. 중원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공격에서도 숱한 기회를 맞았다.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게 뮌헨에는 아쉬울만한 경기력이었다.

◆ 뮌헨 올시즌 첫 1위 등극…라이프치히 3위 유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뮌헨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1위가 됐다. 올시즌 뮌헨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이는 3점이다. 라이프치히는 3위를 유지했다. 6승 1무 3패 승점 19점이다.

◆ 경기 정보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2017년 10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알리안츠 아레나, 뮌헨(독일)

바이에른뮌헨 2-0(2-0) RB라이프치히

득점자: 하메스 19' 레반도프스키 38'

뮌헨(4-2-3-1):26.울라이히; 27.알라바 5.훔멜스 17.보아텡 32.킴미히(13.하피냐 83'); 19.루디 8.마르티네스; 11.하메스 6.알칸타라 10.로번(24.툴리소 85'); 9.레반토프스키(23.비달 44') / 감독: 유프 하인케스

라이프치히(4-4-2):32.페테르; 23.할스텐베르크 5.우파메카노 4.오르반(퇴장 12') 16.클로스터만; 10.훠스버그(27.라이메르 61' ) 8.케이타 31.뎀메 7.자비처; 11.베르너(6.코나테 22') 9.포울센 / 감독: 랄프 하센휘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